해외의 개발 현황
노바티스(Novartis)
2017년 8월 노바티스(Novartis)의 CAR-T 치료제인 킴리아(Kymriah)가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갖고 있는 25세 이하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습니다. 이는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최초의 개인 맞춤형 유전자 변형 T 세포 치료제입니다.
63명의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핵심적인 임상연구에서 킴리아의 완전관해율(암 치료에서 증상이 사라진 상태의 비율)은 83%로 기존의 약물이나 항체 치료제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.
길리어드(Gilead)
2017년 10월에는 길리어드의 CAR-T 치료제인 예스카타(Yescarta)가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및 저항성 미만성 거대 B-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. 이어 지난해 7월 외투세포림프종를 적응증으로 한 ‘테카르투스(Tecartus)’를 허가받았습니다.
국내의 개발 현황
큐로셀
2017년 설립된 CAR-T 치료제 전문기업인 큐로셀의 CAR-T 치료제 ‘CRC01’가 국내 기업이 개발한 CAR-T 치료제 중 최초로 국내 임상에 돌입했습니다.
큐로셀은 지난 2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CAR-T 세포치료제 ‘CRC01’의 임상시험을 허가받았습니다.
이번에 허가된 임상시험은 큐로셀의 CD19 CAR-T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, 큐로셀은 최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후 국내 판매를 위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
GC 녹십자셀
고형암을 대상으로 메소텔린(MSLN) CAR-T 치료제를 개발 중인 GC녹십자셀 또한 미국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GC녹십자셀은 지난 2월 ‘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’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, 특허협력조약(PCT)을 통한 미국 등 해외 특허 등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
메소텔린(Mesothelin)은 고형암 타깃 CAR-T분야에서 각광받는 암 항원으로 중피종 85~90%, 췌장암 80~85%, 난소암 및 폐암 60~65% 발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CAR-T 세포면역 치료제의 장점
지속성
항체 치료제나 세포독성 항암제는 주기적으로 주사해야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CAR-T 치료는 1회 주사로 CAR-T의 효능이 약 1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 living drug인 CAR-T는 체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존하며 종양 세포를 살상할 수 있으므로,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하여 현저히 긴 효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.
보편적 적용
CAR-T는 종양 특이적인 항체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용체를 발현하여, 종양 항원에 특이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, 항원제시세포의 도움 없이 항원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투여 환자군이 현저히 증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.
CAR-T 세포면역 치료제의 단점
부작용
과다 면역으로 인해 사이토카인 과다 방출 증후군, 종양용해증후군 및 신경학상 독성을 포함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또한, 목표 및 종양 독성이 부정확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. 또한, CAR-T 치료군에서 심장질환의 부작용이 137명 중 15명에게 나타났습니다.